[서울호캉스리뷰]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서울보타닉파크 후기 - Courtyard Seoul Botanic Park
지난 여름 휴가 때 코로나 19때문에 밖을 돌아다닐 수는 없고 해서 휴가 차원으로 투숙 했던 코트야드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을 다녀왔습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 12로 10
전화: 02-6946-7000
가까운 지하철역: 마곡나루역 9호선
호텔 내 무료 주차
셔틀 서비스 제공 유무: 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는 해외 체인 호텔 메리어트의 계열사 중 코트야드 브랜드입니다. 비즈니스 호텔로 풀 서비스가 아닌 선택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4성급 호텔입니다. 미국에 있는 코트야드 브랜드 호텔이다면 낡은 시설의 호텔이 많아 별로라는 후기를 많이 보지만, 한국에서의 코트야드는 거의 신식이라 깔끔하고 좋은 편입니다.
호텔 위치는 김포국제공항과 서울 중심부에서 접근성이 용이하고 마곡 산업 단지의 중심에 있습니다. 또 근처에 서울식물원이 있어 일하기도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호텔이라 생각합니다.
코트야드 브랜드의 브랜드 스탠다드 때문에인지 비슷한 느낌을 주는 특징이 있는데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호텔은 자연친화적인 건축재료를 이용한 실내 마감과 브라운 계열의 인테리어로 편안함을 주며 2018년 5월에 오픈을 했기 때문에 최상의 룸 컨디션을 자랑합니다.
호텔 로비 모습
자연친화 컨셉이라 그런지 로비에 식물들이 많습니다. 토요일 3시쯤 도착해서인지 로비에 체크인을 하려는 사람들로 줄이 있었네요. 주말이라 웨이팅이 있을 것 같기 했습니다만 역시. 코로나 때문에 대기하는 동안 컨시어지 직원분이 주차 등록 및 QR코드 전자서명서 확인, 열 체크를 합니다.
참고로 전 메리어트 본보이 앱을 다운 받아 모바일 체크인으로 등록을 했지만 객실 키를 받으려면 프론트 데스크에 들려야 했기 때문에 역시 줄을 섰습니다. 체크인 시에는 예약자 성명, 신분증, 신용카드를 요구합니다. 신분증과 신용카드를 왜 요구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호텔에서 재난 재해 등과 같은 위급 상황 발생 시 호텔 투숙객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수단이 되며, 신용카드 사용 시 본인의 카드가 맞는지 확인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개인정보 보호를 더 중요시 하고 있다고 하니 최소한으로 요청하는 한 최대한 협조를 해 주며 체크인을 합니다.
체크인 절차를 마치고 객실 키를 두 장 받아 객실로 올라갑니다. 모바일 체크인을 할 당시 호텔에 '높은층, 엘리베이터에서 멀리 떨어진, 커넥팅룸이 아닌, 보타닉 파크 전망, 욕조 있는, 가습기, 공기청정기'를 요청했습니다. 욕조 있는 객실은 보타닉파크 전망이 없이 무조건 시티뷰라고 하기에 전 패스. 참고로 욕조 객실은 추가 금액 11,000원이더랍니다.
호텔 객실은 15층까지 있고 823호에 투숙을 하게 됬습니다.
호텔 복도
두근두근 기대를 하며 객실키로 스크린에 터치하여 언락을 하고 문을 여는 순간 눈부신 햇살이 빛추는 환한 객실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네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눈부신 환한 객실이 짜잔
바로 창가로 달려가 '보타닉파크 뷰'를 감상했습니다. 서울식물원이 보이는 전망이 보타닉파크뷰이고 업그레이드 비용은 22,000원입니다. 이날은 구름이 조금 낀 날이었는데 그래도 푸르르한 녹음진 공원 전망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보타닉파크 뷰
사람들이 장난감 같이 작아보이죠? 작은 공원인줄 알고 산책하러 나갔더니 생각보다 굉장히 크더라구요.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거의 3분만에 다시 시원한 호텔로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단풍도 들고 했을 것 같아 산책하기 좋을 것 같네요!
화장실 안에서 본 객실이 예뻐서
조명을 전부 켰더니 화장실에서 창가를 봤는데 너무 예쁘더라구요. 샤워 부스와 세면대는 투명한 벽으로 분리 되어 있고 두 사람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공간입니다.
화장실에 비데는 없고 어메니티는 칫솔, 치약, 비누, 바디워시, 바디로션, 샴푸, 커디셔너, 화장솜, 헤어캡, 면봉, 머리빗, 쓰레기 봉지 등이 있습니다. 화장실 바로 앞은 옷걸이가 있고 길이가 짧은 목욕가운 두 벌, 다리미, 옷걸이, 구두칼, 화재 발생 시 사용 마스크, 슬리퍼, 금고가 있습니다.
객실 컨디션이 마음에 들어서 1시간 구경하고 사진을 찍다보니 커피 생각이나서 얼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15층에 있고 객실 키가 있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그제큐티브라운지를 찾아서
이그제큐티브라운지 데스크
코로나 때문인지 운영 중지한 라운지 테라스
라운지 안으로 들어가면 넓지는 않지만 아늑한 라운지와 테라스, 미팅룸을 볼 수 있습니다. 라운지 규모는 국내 코트야드 중에서는 작은 느낌이 듭니다. 사실 데이타임을 즐기러 간건데 코로나 때문인지 불도 꺼져 있고 직원도 없었습니다. 스낵 종류도 없고 커피 머신과 소프트 드링크만 있었고 테이블, 창문은 관리를 안 한건지 뿌옇고 약간 비위생적으로 보여 커피만 내려 객실로 돌아갔습니다.
시원한 객실에서 5시 30분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해피아워를 이용하러 1층 '가든키친'으로 향했습니다.
체크인 시 주는 안내 레터
주말은 사람이 많아 웨이팅이 길다는 리뷰를 많이 보았기에 5시 35분에 후다닥 갔는데 이미 줄이 길더라구요. 한참 기다리다가 마음에 드는 테이블로 가서 착석! 직원이 적어서 그런지 에스코트 서비스는 없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음식과 내부 공간 사진을 찍을 수 없지만 최대한 찍어보려 했습니다.
핫디쉬는 치킨강정, 감자튀김, 팝콘, 단호박 샐러드, 크래커 카나페, 파스타, 여러가지 치즈와 슬라이스드 햄, 케이크, 과일 등이 있습니다. 술 종류는 맥주 2종류, 레드와인 1, 화이트와인 1, 기타 리퀴드 5가지 정도 있었습니다. 연어가 없는 라운지는 처음이라 너무 아쉬웠는데 케이크 종류가 자주 바뀌어서 그나마 섭섭함을 달랬습니다. 홀케이크로 준비 됬던 티라미슈와 치즈케익이 맛있습니다.
마감시간 때까지 해피아워와 주류시간을 마음껏 즐기고 객실로 와서 다시 따뜻한 티를 마시면서 밤을 보냈습니다. 푹신푹신한 침대에 쏘옥 들어가 편히 잤습니다.
1층 가든키친 모습
다음날 아침, 조식도 함께 이용 가능하도록 예약을 했기에 아침 9시에 가든키친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줄이 엄청 길게 있었고 저희 뒤로도 계속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조식때에는 직원들이 자리로 에스코트를 해 줍니다.
아침에는 소세지, 구운 야채, 삶은 야채, 다양한 치즈, 베이커리, 과일, 한식(불고기, 반찬) 등을 제공합니다. 계란요리는 라이브 스테이션이 있습니다. 오믈렛을 만들어 주는데 4성이라 그런가요 안에 치즈, 버섯, 양파 이런 재료들이 없이 계란만 덩그러니... 케찹에 열심히 찍어 먹었습니다.
이래나 저래나 배부르게 아침 식사를 즐기고 객실로 돌아가 체크아웃 시간인 12시까지 꽉꽉 채워 모바일 체크아웃을 하고 퇴실을 했습니다. 타 호텔의 해피아워와 비교 했을 때 코트야드 메리어트 보타닉파크 호텔의 해피아워의 음식 종류와 퀄리티가 좋다고하는 리뷰를 많이 보았는데, 글쎄요. 코로나 때문일까요 기대를 너무 했던걸까요.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객실 배정을 잘 해주었기 때문에 만족하는 투숙이었습니다.
여튼 결론적으로 힐링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도심 속에서 힐링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공감이 된다면 하트를, 생각은 댓글로 소통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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